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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childwave1540

[음파음파] NCMEC, 실종아동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 접근

최종 수정일: 2023년 10월 9일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파동입니다🌊🌊

지난 11월 29일 업로드된 영국의 실종 아동·성인 전략에 대한 음파음파는 다들 어떠셨나요?

오늘은 영국에 이어 미국으로 가 볼 차례입니다.

오늘 음파음파에서는 미국의 실종 및 성범죄 예방 비영리 단체 NCMEC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NCMEC은 이전 음파음파에서도 한 번 소개해드렸던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NCMEC의 실종아동문제 접근법을 중심으로 음미해보고자 합니다.


🔻 지난 음파음파 읽기



🔻 [음파음파] 다른 나라의 실종 관련 기관 및 단체의 노력




 

NCMEC은 'National Center for Missing & Exploited Children'의 약자로,

1984년부터 미국 아동 실종과 성범죄를 다루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미국 정부와의 파트너십 관계를 통해 유기적 공조를 하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에는 대한민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아동·청소년 성착취정보 유통 근절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국내 아동·청소년 성 착취 정보의 데이터베이스(암호화 database)를 공유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국제사회에서의 성 착취 정보 유통을 근절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방심위, 美 NCMEC와 협력…아동·청소년 성착취정보 유통 막는다


NCMEC은 2021년 94,428건의 실종아동 신고를 접수받았으며,

이 중 89.9%의 실종아동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 NCMEC 홈페이지 방문하기 🔗


 

📳AMBER Alerts📳

:: Launching AMBER Alerts on Instagram to Help Find Missing Children | Meta

NCMEC는 AMBER Alerts 프로그램을 이용해 아동에 대한 정보를 일반 시민에게 빠르게 전달합니다.

납치, 실종된 어린이의 인상착의와 실종 장소 등의 정보를 SNS, 전광판, 재난알림문자 등을 통해 공개해 빠른 제보를 이끌어냅니다.

2022년 6월부터는 인스타그램에서도 AMBER Alerts를 도입해

한국, 미국, 영국, 멕시코, 호주를 비롯한 25개의 국가에서 실종아동 정보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국내의 실종아동을 위한 민간단체와 비영리단체는 음파음파에서 소개했던 적이 있으니,

아래 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 ADAM(Automated Delivery of Alerts on Missing children) 프로그램 🚨

:: How the ADAM Program Works

NCMEC은 효과적인 실종아동 정보 전달을 위해 ADAM(Automated Delivery of Alerts on Missing children)프로그램을 활용합니다.

NCMEC은 ADAM 프로그램을 이용해 실종아동의 사진과 구체적인 정보를 담은 포스터를 특정 지역에 타겟팅을 하여 전송합니다.

타겟팅된 지역의 관공서, 언론, 학교, 기업, 의료센터는 해당 데이터베이스를 신속히 받아 게시 및 홍보가 가능하며,

지역 주민들도 본인의 지역에서 손쉽게 실종아동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지리적인 요건을 고려하였을 때, NCMEC에서 몇 마일 떨어져있는 지역이더라도

언제나 실종아동의 정보를 신속히 그리고 최신의 상태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강점입니다.



🌎NCMEC's Long Term Missing & Unidentified Child Map🌏


NCMEC은 2년 이상 실종된 아동을 대상으로 법의학아티스트 팀에서 현재 추정 얼굴을 고안해냅니다.

130명 이상의 은퇴한 법집행관으로 구성된 Adam팀이 장기 실종 아동과 관련된 자문을 적극적으로 제공합니다.

또한 실종아동과 신원미상의 사망아동의 정보를 함께 담은 맵을 구성해 해당 실종아동을 찾고,

신원을 확인하는 데에 용이하게 하고자 합니다.

해당 맵은 NCMEC와 미국 실종자 및 신원미상자 시스템 NamUs로 연동되어 빠른 찾기를 돕습니다.

실종 아동과 신원미상아동 사례 모두에서 DNA를 수집하고 프로파일링함으로써,

아동 정보 간의 교집합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NCMEC은 미국의 지리적, 문화적 상황을 고려한 실종 아동 및 가족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아메리카 원주민 아동 실종 지원

2021년 미국국립센터에 실종 신고된 어린이는 27,733명,

그 중 아메리카 원주민 어린이는 무려 415명(1.5%)에 달한다고 합니다.

NCMEC은 Tribal Fellowship Program을 통해 실종된 아메리카 원주민 아동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와 지지, 그리고 특별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Emma Henderson Vaughan(NCMEC 초대 원주민 연구원·나바호 및 호피족 출신)씨는 인터뷰에서 미국 원주민 지역 사회에서의 실종 관련 커뮤니티가 비원주민 세계보다 수십년 뒤쳐져있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미국 아메리카 원주민 보호구역은 자치행정구역으로 인정되어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만큼, 높은 삶의 질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실종아동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연방정부의 지원이 어려워 빠른 대처가 어렵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 커뮤니티와의 지속적인 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그들의 사랑하는 자녀가 실종되었을 때 NCMEC에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 재난에 의한 실종 지원

NCMEC은 재난에 의한 실종에도 함께 초점을 맞춥니다.

2005년 미국에 발생한 허리케인 재난에서 NCMEC은 무려 5,192건의 아동 실종 사건을 해결하였습니다.

이후 국회는 NCMEC에 대통령이 재난을 선포하였을 때 국가비상아동추척센터(NECLC)를 설립할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동반자가 없는 아동이 비상 관리기관, 법 집행기관, 쉼터, 병원 등에 방문하였을 시,

해당 기관의 직원이 해당 아동을 비동반 미성년자 등록부에 보고합니다.

이는 바로 NCMEC으로 연결되어 아동 정보가 현장으로 전달이 됩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 아동이 안전히 보호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상황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비동반 비성년자 등록부 사이트 (https://umr.missingkids.org/umr)



 

NCMEC의 활동이 가진 강점은 무엇일까요?


먼저, 실종아동을 찾는 과정에서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존재합니다. 정부와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미국의 아동 실종 신고가 곧바로 NCMEC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있습니다. 은퇴한 미국 법 관련 전문가들이 NCMEC에서 팀 아담으로 활동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연결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실종아동 정보에 대한 범주화가 되어있습니다. 실종아동 접수가 들어오면 아동의 인종, 실종 지역, 실종 원인(재난 등), 학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며, 실종아동의 정보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구축을 해두었습니다. 이에 이후 신원미상아동이 발견되거나, 이주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해외 이주 아동의 소식을 접했을 때 해당 데이터베이스를 곧바로 대입할 수 있습니다.


NCMEC은 단순 실종아동 문제만을 다루는 것이 아닌, 아동 인권 문제 전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NCMEC는 아동 실종 문제 뿐만 아니라, 아동 성착취•아동 학대•방임 등 다양한 아동 문제에 대한 신고 접수도 함께 진행하여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실종아동 중에서도 아동 실종의 원인과 타 아동 인권 문제 간의 관계를 면밀히 살피며 비슷한 실종 문제를 줄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실종아동을 비롯해 모든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다각적 접근은 정부와의 협력과 정보에 대한 범주화가 용이하여, 빠르고 효과적인 추적이 가능합니다. 또한, 아동 인권 전반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실종을 확장적으로 이해하고, 아동 인권에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파동이 장기실종아동 문제를 다루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또한 아동과 그 가족의 궁극적인 안전과 행복이라는 것을 떠올리며, 실종아동 문제와 더불어 아동인권에 대한 더 큰 관심과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음파음파는 어떠셨나요?

NCMEC의 사례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실종아동 관련 기관의 정부 부처와의 더욱 적극적인 협력과 데이터베이스 확보를 포함한 다각적 접근이 하루빨리 안정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음파음파의 마지막은 NCMEC의 슬로건과 함께 할 수 있겠습니다.


"Every child deserves a safe childhood"

- 모든 어린이는 안전한 어린 시절을 보낼 자격이 있습니다.


파동도 실종아동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로,

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보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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