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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childwave1540

[음파음파]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새로운 방안 - 미디어 아트 활용


안녕하세요 파동입니다!


파동은 그동안 장기실종아동 이슈를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홍보를 진행해왔습니다.

또한 음파음파를 통해 국내외 가리지 않고,

다양한 기관에서 실시한 활동들을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눈에 확 띄기는 하지만

직접적으로 실종아동 이슈를 다루고 이야기를 하여

일부 사람들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오늘 음파음파를 통해서 예술과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홍보

실종아동 이슈 홍보 및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시민 참여의식 고취로서

미디어아트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본 글은 김경남의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시민 참여의식 고취로의

미디어아트 활용성 연구”를 기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미디어아트는 다양한 테크놀로지와 예술을 연계하여 구성된 예술의 형태로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된 모든 예술품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미디어아트계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는 백남준 작가의 작품,

빛의 벙커 반고흐 등 전시가 모두 미디어아트로 분류되고

"더 현대 서울"을 비롯한 다양한 쇼핑센터에서도 미디어아트 전시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출처: 머니투데이, 반 고흐 작품 속에 '풍덩'…롯데百 본점, 미디어아트 전시

미디어 아트는

몰입적 특징, 데이터 활용성, 민감정보의 메타포 표현가능성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실종아동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의식 고취 및

실종아동의 문제를 사회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게 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몰입적 특징



가장 먼저 몰입적 특징입니다.


미디어아트는 예술과 과학기술의 대표적인 융합영역으로

매터리얼적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첨단 테크놀로지의 대표적인 몰입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관람객의 몰입 및 재미를 중요한 속성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출처: 정글, 제주에서 경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뮤지엄

실종아동이라는 주제는 사람들로 하여금 무력함, 소외감을 느끼도록 하는 주제입니다.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주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무력감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로 인해 자연스레 관심도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몰입 및 재미를 야기하는 미디어아트와

실종아동이라는 주제를 결합하여 작품을 만든다면

일반 시민들이 소외된 주제를 재미와 몰입을 통해 친근하게 접하게 될 것이고,

나아가 실종아동 이슈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고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데이터 활용성


두 번째로는 데이터 활용성입니다.

미디어아트의 데이터 활용성을 통해 실종아동 발생 예방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활용성이란

수집된 데이터를 미디어아트에 활용하여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해외에서 진행된 많은 미디어아트 전시 중

데이터세트를 활용하여 작품이 진행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론 코블린(Aaron koblin)이

스콧 헤셀스(Scott Hessels) 및 가브리얼 던(Gabriel Dunne)과 함께한

UCLA ‘하늘의 메카니즘(Celestial Mechanics)’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작된

타임랩스 애니메이션 “비행 패턴 시각화”는

북미에서 24시간 동안 미국을 횡단하는

140,000대의 비행기 항공 교통을 추적한 데이터세트를 사용하여 제작된 작품입니다.


아론 코블린은 3분마다 비행기 위치를 수신하고

그 값을 보관, 처리, 프로그래밍을 하였고

다양한 색상 및 패턴을 활용하여

항공기 유형, 경로 변경, 특정 지리적 영역의 비행 교통량 변화,

기상 시스템 및 비행 금지 구역을 포함한

광범위한 데이터 및 이벤트를 시각화하였습니다.


출처: TED - 아론 코블린: 우리의 인간성을 예술적으로 시각화하기

이렇게 위치 정보 등의 데이터를 조형적 요소로 시각화하여

미디어 아트로 표현하는 작품들은 많이 제작되고 있고,

이를 실종아동 이슈와 접목하여

아동들의 실종이 자주 발생되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 아동들이 입장 할 시,

제공받게 되는 정보들(예, 아동의 위치경로, 지문, 사진정보 등)을 미디어아트에 접목하여

아동실종 보호의 이슈를 만들어내며

관람객의 몰입을 유도하는 미디어아트로 시각화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예술적 감상 및 몰입을 통해 재미를 만들어내며

동시에 아동 실종방지에 대한 경각심 및 사회적 공감대 또한 만들어낼 수 있는

미디어아트가 제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메타포 표현가능성



마지막으로는 민감정보의 메타포 표현가능성입니다.


메타포는 “의미를 바꾸다” 라는 뜻의 그리스어로

그림 전체와 세세한 부분이 다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예시를 들면 전체적으로 보았을때는 한 사람의 얼굴이지만

세세한 부분을 살펴보면 사실은 여러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는 그림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메타포를 활용한 예술 작품의 한 종류입니다.



박진완, ACM 씨그라프 아트갤러리, 2009

위는 박진원 작가님의 메타포 기법을 활용한 작품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동양화처럼 보이는 그림이지만

세세하게 봤을때는 가계를 이루는 사람들의 지문으로 이루어져 있는

전체적으로 보여지는 그림과 세세한 부분이 다른 표현 방식이 바로 메타포 표현입니다.


실종아동의 경우 아동의

실종 위치, 지문, 얼굴 사진 등 신상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정보들이 수사에 활용됩니다.

이 정보들에는 아동들의 민감정보가 포함될 수 있고

비록 자발적으로 정보를 등록한 경우에만 노출이 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민감정보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메타포 방식을 활용하여 변환 표현한다면

민감한 정도에 따라 실종아동의 정보들이 단계적으로 표현될 수 있고,

사생활 침해도 보호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의미있는 작품이 만들어지기에

사람들의 시선도 한 번 더 사로잡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렇게 미디어아트의 몰입성, 데이터 활용성, 메타포 표현가능성

실종아동 이슈 및 예방 알리기에 여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이고,

시민들의 실종아동에 대한 인식 또한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종아동에 관심이 없는 시민들도

실종아동 데이터를 활용한 작품을 통해 실종아동 이슈를 접할 수 있고,

또한 메타포 표현을 사용하여 정보 노출이 최소로 되어

실종아동 이슈 자체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루 빨리 미디어아트 및 실종아동 이슈가 접목된 예술 작품이 제작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실종아동 이슈에 관심을 갖도록 소망합니다.



출처: 김경남. (2022).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시민 참여의식 고취로의 미디어아트 활용성 연구.

차세대컨버전스정보서비스기술논문지, 11(4), 34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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