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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childwave1540

[음파음파] 국내의 실종아동을 위한 민간단체 및 비영리단체 소개

최종 수정일: 2023년 10월 9일



안녕하세요? 파동입니다 🌊🌊


그동안 음파음파를 통해서 국내 실종아동전문기관이 어떤 일을 하는지,

해외의 실종 관련 단체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지난 관련 음파음파 읽으러 가기 ▼



이번 음파음파에서는 국내의 실종아동 전문 기관이 아닌

실종아동 관련 비영리민간단체 또는 사단법인은 어떤 단체가 있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등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실종아동찾기협회



실종아동찾기협회(이하 실아찾)는 실종아동부모들과 실종가족이 있는 분들의 가족을 찾기 위한 간절한 마음 속에서 1995년 “전국 실종자 가족들의 모임”을 시작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사회 참여자가 되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목적에서 2010년 2월 16일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가 설립되었습니다. 특히, 현재 실종아동찾기협회의 서기원 대표님은 실종아동 ‘서희영’님의 아버지로, 실종가족 당사자입니다.


실아찾은 실종 아동 인권에 대한 가치 인식의 확산, 실종 아동을 찾기 위한 수색 수사활동 및 홍보활동실종 아동의 예방을 위한 교육 활동, 실종 가족들의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문제점을 이해하고 함께 나누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실종 아동 등의 발견 및 유전자검사 등에 관한 규칙>의 제정,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제정 활동,

실종 아동 등의 신고 센터 일원화를 위한 경찰청 182센터의설립 추진,

(사)실종아동찾기협회의 실종 가족과 사립 탐정이 함께 진행하는 실종아동찾기센터의 운영,

경찰청과의 업무협약에 따른 전국 규모의 실종 아동 등의 수색 수사활동,

실종 아동 등에 대한 국민적 의식개선에 힘써왔으며,

실종 아동 등의 문제점과 실종 아동 등을 찾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특히, 실아찾은 파동과도 인연을 맺으며, 끊임없이 실종아동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실종아동의 관한 정보제공 및 see you soon 챌린지를 통한 기부금 전달, MISSING WAVE x CU와 함께 진행한 지하철 광고, <실종아동 버스광고 캠페인ㅣ실종아동을 기다리는 날, 5/25> 텀블벅 펀딩을 통한 버스광고 등을 진행하며 실종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실아찾과 파동이 함께한 프로젝트는 아래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실아찾에서는 실종가족의 목소리를 전하는 ‘CH MISSING (채널 실종)’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종아동과 실종가족들의 스토리를 영상으로 전하고 있으며, 실종가족의 그리운 마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노력을 들여서 영상을 만드는 이유는 실종아동을 찾기 위함도 있지만, 실종아동과 재회했을 때 ‘자신을 버렸다’ 등 가족 간의 오해를 종식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실종가족들이 실종아동을 얼마나 그리워했으며, 어떤 마음으로 오랜 세월을 견디고 있음을 실종아동에게 알려주고자 한다는 취지에서 제작이 되고 있습니다.




 



2. 전국 미아 실종 가족찾기 시민의 모임 (전미찾모)


개구리소년 사건을 아시나요?





1991년, 대구 달서구에서 도룡뇽 알을 주우러 갔던 다섯 아이가 인근 야산에서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20만명이 넘는 경찰병력이 수색에 동원되었지만 아이들은 11년 뒤 유골로 발견되었고, 공소시효가 끝난 현재까지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전국 미아 ⠂실종 가족찾기 시민의 모임(이하 전미찾모)는 나주봉 회장이 1991년 인천 월미도에서 만난 개구리 소년 부모님과의 인연을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개구리 소년 부모님께 아이들의 전단을 받은 한 행인이 전단지로 자신의 신발에 붙은 껌을 떼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고, 함께 전단지를 나눠주겠다며 전단지를 받아왔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나 회장과 아버지들은 연락을 주고 받으며 상황을 공유하게 되었고, 4년간 군 단위 이상의 마을과 작은 섬들까지 방문하며 아이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 사이 알게 된 실종아동은 점점 늘어났고, 그 아동들의 전단지를 들고 다닐수록 제보는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전국의 고아원과 기도원을 뒤져 찾은 실종아동은 수백여 명이 이르며, 2005년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2006년 범죄 피해자 보호법 제정에 기여하였습니다.


전기찾모 홈페이지에는 실종의 유형을 미아, 유괴, 사고, 가출, 유기로 분류하여 실제 사례들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전국의 보호시설과 주소, 전화번호를 정리하여 실종가족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2001년 서울시민대상으로 받은 상금 300만원으로 청량리역 2번 출구 인근 전미찾모 사무실을 설립하였습니다. 이곳에서 현재까지 실종아동 및 실종자를 찾기 위한 각종 정보 수집 및 확인 활동을 전개하고, 실종아동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수사를 독려하며, 실종아동 대책 마련 등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정부기관과의 연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일요시사, 전미찾모 홈페이지



 


3. 실종아동지킴연대



올해 7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실종아동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2001년생 모영광 아동입니다. 어느덧 20대 청년으로 자라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을지도 모르는 아들과 부모님은 헤어진지 20년이 넘어갑니다.


가족들은 20년동안 애타게 모영광 아동을 그리워하고 아파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실종아동과 가족의 인권을 위해 몸을 움직였습니다. 과거에는 ‘전국실종아동인권찾기협회’로, 지금은 ‘실종아동지킴연대’라는 이름으로 따뜻하면서도 뜨거운 마음을 주변에 전하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실종아동지킴연대는 부산을 중심으로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 및 홍보와 더불어, 실종아동 법률안 제정 촉구,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일명 실종아동법)” 법안 내용 자문, 한국복지재단 실종전문기관과 경찰청182센터의 활동 조언 및 독려하는 등 정부와 기관의 활동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시설 및 정신병원 데이터와 실종아동비교 조사활동, 실종관련 교육과정 개설을 통한 전문인 육성 등 실질적으로 상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특히 올해 5월 25일 실종아동의 날을 기념하여 특별한 전시회를 진행했습니다. 실종아동지킴연대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활용하여 가상공간에 30명의 장기실종아동의 사진을 전시하여 홍보하는 ‘실종아동찾기월드’를 제작했습니다. 해당 공간에서는 실종아동 사진과 함께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 실종 유괴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DNA 검사 등 실종아동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도 인지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오랜 실종가족들의 그리움과 고통을 가상공간에 담아 실종아동을 더 멀리, 더 오래 홍보할 수 있는 희망을 전달했습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실종아동지킴연대 유튜브에서는 실종아동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아동 정보를 담은 숏츠 등을 다양한 언어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각 단체들이 추구하는 사회의 모습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실종아동에 대한 그리움, 실종가족의 아픔에 누구보다 공감하며 앞장서고 있는

모든 단체들을 응원하며, 파동도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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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ffar Khalid
Jaffar Khalid
Dec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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